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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50분쯤 구미시 장천면 오로저수지에서 아버지 김모(36)씨를 따라 낚시왔던 초등학교 5학년 원미(12)양과 동생 철승(9)군이 함께 물에 빠져 숨졌다.숨진 남매는 아버지의 직장동료 4명과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심한 바람이 불어 고무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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