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자원화 통력 본격 연구

입력 2002-04-25 00:00:00

포항공대에 국내 최초의 풍력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포항 풍력에너지 연구소가 25일 개소, 대체 에너지로 부각되는 풍력에너지의 연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풍력에너지 연구소는 포항공대 부설로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포항공대와 산업과학원·포항 가속기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참여, 풍력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필요한 설비제작과 운영에 앞장서게 된다.

또 바람 자원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풍력에너지 보급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와 산업체의 경제활동 지원에도 역점을 둔다.

중장기 중점 국책사업인 풍력발전 설비 성능평가 협동기관으로 지난해 지정된 이 연구소는 현재 750kW의 준 대형급 풍력발전 설비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소는 경북도가 지역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추진중인 포항 대보 풍력단지도 설계중이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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