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전통 고가옥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청송 망미정과 파천면 덕천리 송소고택 등을 정비해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말까지 사업비 7억3천여만원을 들여 청송읍 소재 망미정과 우송당을 복원하고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 한다는 것.
또 파천면 덕천리의 송소고택은 8억6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말까지 보수.복원을 완료하고, 민속마을 조성을 위해 진입도로 등 기반조성 사업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군청 관광경제과 배연택 과장은"조상들이 소중히 여기던 향토문화유적을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정비.보존해 후손들에게도 자랑거리로 물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바라본다'는 뜻을 가진 망미정은 1899년 청송부사 장승원이 건립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八作) 집. 청송읍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용전천과 현비암이 조화를 이룬 절경과 절벽이 있고 밑에는 사계절 메마르지않고 흐르는 1급수의 맑은 물과 수심 3m의 소(沼)가 있다.
또 도지정 민속자료 63호인 송소고택(속칭 심부자댁)은 1880년 지어진 99칸의 ㅁ자형 집으로 전통적인 양가의 건축 형식을 보여준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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