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측이 지뢰제거장비인 리노(RHINO) 등으로 군사분계선에서 개성까지 경의선 북측 구간 12㎞에 묻힌 지뢰를 (대신) 제거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측의 저진과 북측의 온정리 사이 동해선 철도 27㎞를 우선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통일부는 경의선 연결과 관련, "조속히 비무장지대 공사에 착수해 10월 이전에 연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북측 요청시 군사분계선에서 개성 구간에 (침목, 레일 등)철도 기자재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임동원 특사 방북시(3~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기한 동해선 철도 연결과 관련, 북측과 협의해 저진-군사분계선-온정리 구간 27㎞ 가운데 남측의 저진-군사분계선 구간 9㎞부터 착공하고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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