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갔던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세상은 살만한 곳이며 부지런히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는 인생의 가르침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이젠 그 가르침들을 실천하고 되갚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 제28대 총재로 당선된 박근규(56)씨는 "봉사의 참뜻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라며 "회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나눌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라이온스 활동을 '개방.실천.전파'라는 3대 목표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순수 봉사단체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비회원이나 다른 단체와 교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회관 개방 등 열린 마음, 열린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현장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참뜻을 느끼고 숨은 봉사자 발굴, 간부진의 강연, 봉사사례 책자 발간 등으로 구석지고 그늘진 곳에 뿌려진 씨가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지난달 지구 총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박 총재는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박 총재는 현재 (주)신라공예, 신라데이타시스템, 신라레포츠 대표로 지난 81년 대구 무궁화 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해 21년간 봉사활동을 해왔고 대구동서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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