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일반인의 화합의 장이 돼 기쁩니다".16일 '영혼의 소리'를 전하기 위해 장애인합창단 30명을 이끌고 대구를 방문한 홀트아동복지회 김근조(60)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시적 시각을 깨고 서로 손을 맞잡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8월 홀트아동복지회 제 15대 회장에 취임, 올해로 임기의 절반을 맞는 김 회장은 "입양사업으로 시작한 홀트가 청소년 복지, 노인 복지 등 우리사회의 복지 문제 전반적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홀트는 '전인서비스' 개념을 도입, 복지수준을 재활에서부터 자활까지, 또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경제적,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정서함양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갈수록 이기적 풍토가 만연해가는 현실에서 나보다는 남을 위한, 또 서로를 배려하는 이타적 사회로의 전환에 가이드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회장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야 말로 세상의 근원이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12개 홀트후원회로 조직된 홀트아동복지회는 1만명의 후원회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는 200명의 후원회원과 1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정신을 펼쳐가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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