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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30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국도에서 대구 경신고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통일전망대에서 설악동으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4.5t 트럭과 충돌, 2학년생 20여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김호원 교감과 김정복 교사, 학생 4명 등 6명이 이날 저녁 대구로 후송됐으며 상처가 가벼운 나머지 학생들은 속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수학여행단에 합류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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