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파업 무기연기'

입력 2002-04-17 00:00:00

의사협회(회장 신상진)가 총파업(집단휴업)을 무기한 유보했다.신상진 회장은 17일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의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4월 17일 1차 파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향후 대정부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00년의) 의쟁투와 같은 투쟁체를 5월초까지 구성키로 했다"면서 "만일 이 투쟁체가 구성되지 않으면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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