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여행사를 통해 탑승객 가운데 대구시민의 인적사항과 생존자를 확인하는 한편 시 재해대책상황실에 탑승객의 가족이나 시민을 알고 있는 사람의 제보를 접수하기 위한 전화(429-3119, 팩스 429-3649)를 개설했다.
시는 이날 오후 5시30분 행정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사고대책반을 구성, 현장상황 파악과 함께 부상자 치료, 장례대책, 장비 지원 및 사고수습 등 지원활동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사고 항공기의 희생자 중 상당수가 영주와 안동 등 도내 지역민들로 나타나자 15일 오후 관계기관 긴급 모임을 갖고 남효채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대책반을 구성, 우선 소방공무원 48명을 현지로 급파해 구조활동을 돕도록 조치했다.
도는 또 대책반을 상황반과 지원반 및 의료구호반 등 3개반으로 나누고 공무원들을 사고 현지에 보내 임시 사고 수습본부를 운영, 도내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토록 하는 한편 유족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피해 탑승자들의 병원이송을 위해 119구급차 등 응급차량을 비상근무토록 하고 안동과 영주 등 탑승자가 많은 해당 지역 보건소는 당분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특히 사상자와 유가족 보상문제 등은 중앙부처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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