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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제3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9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광주일고는 1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폭발적인 팀 타선을 앞세워 천안북일고를 13대2로 대파하고 지난 83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또 광주일고의 전국대회 우승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최우수선수상(MVP)을 탔던 지난 95년 청룡기대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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