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방언의 음운이나 성조 등 모든 분야를 연구한 책자가 발간됐다.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원장 김준형 교수)은 경상도 방언의 연구사와 음운, 성조, 어휘, 문법, 방언구획, 사전편찬 등 모든 분야를 연구한 '경남방언연구'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경상도 방언을 방언구획과 음운, 어법, 어휘 등 분야별로 연구했으며 지역및 세대별로 모음들이 서로 다르게 변별되고 있는 점과 다른 모음체계를 역사적인 발달과정과 대비해 놓고 있다.
또 경남 방언의 문법적 연구를 비롯해 방언 지리학과 방언 구획론, 방언 분화론에 대한 개념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용어 사용에 혼란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있다.
특히 이 책은 경상도 방언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 지역의 공통어와 방언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수록돼 방언연구자들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연구해야 할 지에 대한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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