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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9시20분쯤 김천 교동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서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경찰의 검문에 불응, 황영규(21) 의경을 운전석 옆에 매달고 30여m를 끌고가다 떨어뜨린 뒤 달아났다. 황 의경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김천의료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대구로 이송됐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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