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30대의 미혼 실직자가 30억원 짜리 복권에 당첨돼 화제다. 두 달전 회사를 그만둔 박모(35.대구시 서구)씨는 지난 1월초 집 근처 수퍼에서 한국과학문화재단이 발행하는 빅슈퍼더블복권 5장을 구입했다가 이같은 돈벼락을 맞았다.
박씨는 5년전부터 매주 5장 안팎의 복권을 꾸준히 사왔지만 이번 당첨 전에 특별한 꿈을 꾸지는 않았다고. 박씨의 당첨금 30억원은 지난 3월 슈퍼코리아연합복권에서 나온 55억 당첨에 이어 국내 복권사상 두번째 고액 당첨금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박씨는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던 중 복권에 당첨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당첨금으로 집장만부터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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