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공사를 계속하던 건설현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대구지방노동청은 2월말부터 지난 달 말까지 과거 재해율이 높았던 대구·경북지역 105곳의 건설현장에 대해 해빙기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 모두 517건의 안전조치 미흡사실을 적발했다.
노동청은 이 가운데 최근 사망재해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 8차로 확장공사 현장 및 영천-고경간 도로 4차로 확장·포장공사 현장, 그리고 재해가 연속 3건이상 발생한 포항공항 확장공사 등 3개 현장을 입건, 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청은 또 추락위험을 방치한 침산 스카이빌 신축공사 현장 및 남포항 인출전력구 공사 현장 등 23개 현장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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