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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7시50분쯤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복숭아밭에서 김모(70·대구 수성구 매호동)씨와 김씨의 아내 백모(64)씨가 함께 숨져있는 것을 주민 송모(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농약과 소주병이 흩어져 있고 평소 생활이 어려워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친척의 진술에 따라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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