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방송에서 자동차에 관한 보도와 관련, 보면 '선택사양'이라는 용어를 꺼리낌 없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양'이라는 말은 일본어인 '쇼우'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건 '떼쓰다'라는 뜻의 일본어 '뗑깡', 막무가내라는 뜻의 일본어 '부뎃뽀' 등과 함께 우리가 대표적으로 잘못사용하는 말이다.
따라서 '선택사양'은 '선택주문' 또는 '선택사항'으로 바꾸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 선택사양이라고 쓰는 표현은 선택사항이나 선택주문이라고 사용해도 그 의미를 전달함에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으므로 언론이 하루속히 제대로 써주기를 바란다.
조영미(대구시 인교동)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