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13 지방선거

입력 2002-04-04 15:13:00

공천탈락자 규탄대회 열어

◇…한나라당 경산.청도지구당(위원장 박재욱) 시장.군수.도의원 공천 탈락자 7명을 비롯한 80여명은 3일 오전 경산 지구당 사무실 앞에서 '불공정 공천 규탄 대회'를 갖고 박재욱 위원장의 사퇴와 수사기관의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운영위원회 개최 몇 시간전에 공천 확정자 명단이 유출된 점 △당 기여도가 떨어지는 후보의 공천 △ 탈당과 재입당을 거친 인사를 공천한 점 △시중에 떠도는 돈 공천설 등을 규탄한 뒤 공천 무효화를 요구했다.탈락자들은 무소속 연대 출마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경선 탈락자 연합 출마

◇…한나라당 칠곡군수 후보 경선에서 2등을 했던 이상수 경북도의원이 왜관읍내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서 함께 고배를 마셨던 하진택씨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

또 경선에 나섰던 박수웅 후보(전 칠곡 부군수)도 4일 왜관읍내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위한 활동에 돌입.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군위군수 단독출마 점쳐

◇…군위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던 김휘찬(53.군위농협장)씨가 3일 불출마를 선언해 박영언 군수의 단독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김씨는 기자간담회에서"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출마권유를 받아왔으나 박군수의 재선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김휘동.류상번씨 경고조치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안동시장 후보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김휘동(57) 전 경북도의회 사무국장과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류상번(52) 안동발전연구소장 등 안동시장 출마 예상자 2명에게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과 2월 2차례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역발전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시민 1천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참석자 250여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

또 류씨는 최근 자신의 연구소 사무실을 확장.이전하면서 시민 2천여명에게 인사장을 발송,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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