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노동부 장관
정부는 발전노조 파업을 새 노사관계의 틀을 형성하는 시금석으로 삼아 향후 발전회사 민영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3일 오전 산자부 기자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두 장관은 '발전노조 및 민주노총 총파업 철회에 대한 입장'을 통해 "민주노총은 총파업 일보직전에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줬다"면서 "발전소 민영화 관련 교섭은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이번주중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발전회사의 민영화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