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합주가지수의 극적 반등이 있었다. 5일 이평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20일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깊은 조정이 예상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나타난 급반등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로이카주가 2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는데다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물과 연계한 선도세력의 전략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정배열 상태에서 상승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주도주의 상승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는지, 아니면 전고점을 넘어가는 척하다가 바로 조정에 들어갈지는 시장주도세력들의 의도에 달려 있다. 따라서 오로지 눈 앞에 나타나는 현실만을 믿으며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3일 종합주가지수와 주도주들이 시초가 갭 상승으로 출발한다면 고가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거래량 등 주가의 행보를 주의 깊게 관찰하다 장중 주가가 크게 밀리는 시점에서의 저가 분할 매수를 통해 물량을 늘려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빠져 나올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대세 상승장에서는 작은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큰 흐름에 편승하는 게 좋다. 그러나 2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여 60일 이평선까지 위협하는 한달 이상의 본격적인 조정 장세에서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소낙비 피하기'식의 투자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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