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의 자회사 (주)클리오드는 2일 유치원생 및 초등생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전용 웹진 '아이나라(www.inara.co.kr)'를 개설했다.
인터넷상의 어린이 사이트 대부분이 학습과 교육 중심의 수익성을 좇는 성격을 띠고 있다고 판단, 공부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웹진을 만들자는 것이 '아이나라' 탄생의 취지. 매일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면서도100% 무료 회원제다. 꿈과 희망을 키우려는 어린이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아이나라'에 접속, 주인이 될 수 있다.
수익성이 없는 공공사이트인 만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큰 사회인으로 구성된 '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초교교사 3명, 주부 1명, 대학생 1명이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으나, 콘텐츠 추가에 따라 더 많은 도우미가 필요하다(문의:053-607-1170).어린이의 밝고 맑은 마음과 꿈을 키우려는 사이트의 성격에 맞게 콘텐츠도 이색적이다.
실수와 잘못을 고백하고 스스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이 맑아지는 샘물', 간절한 소원이나 소망을 올리는 '꿈이 자라는 나무', 도우미에게 메일을 보내 의견을 구할 수 있는 '도우미에게 메일보내기', 중고 물품을 서로 교환해 절약정신을 가르치는 '아나바다', 생일 맞은 친구를 축하해주는 '생일축하해!' 등은어린이들이 꾸미는 어린이만의 세상이다.
이밖에도 '꼬마도서관' '상식이 쑥쑥' '우리들 세상' '알아볼까요' 등의 코너는 사이버감상실, 소식마당, 책소개, 재미있는 지역정보,과학.경제이야기, 세계의 미스터리, 동물이야기, 스포츠박사, 역사속으로, 우리말 사랑, 생활영어.한자, 낱말찾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준다.
조병길 대표는 "커뮤니티 콘텐츠 강화로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웹진을 만든다는 방침에 따라 각 메뉴에 맞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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