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단신

입력 2002-04-02 14:40:00

주민 대상 음악회 열어

칠곡의 자그마한 교회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언교회(담임목사 이장환.사진.053-324-3619)는 '색깔있는 초대'라는 제목으로 일주일에 한차례씩 음악회, 강연회, 복음송 공연 등을 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번째 행사로 열린 '부활절 고난주간 음악회'에는 V/N합주단이 주민 50여명에게 '갈브리 산위에' '나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찬양 연주를 들려줬다.

4일(목) 오후 7시30분에는 김선태큰나무 가족치료 연구소장이 '풍성한 가정생활을 위한 부부관계'를, 12일(금) 오후7시30분에는 전성은 거창고교장이 '자녀교육 이렇게 합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20일(토) 오후7시30분에는 복음가수 조수아씨가 청년들에게 복음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장환(37)목사는 "단순한 선교의 의미보다는, 교회가 칠곡3지구 주민들에게 아무런 봉사를 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바탕에 깔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95년 설립돼 신자수 40여명에 기독 공동체를 표방하는 영언교회는 향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영화제, 음악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레크리에이션 지도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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