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1, 2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선일인 8일 오전까지 대의원2천702명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펼친다.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갖는 경선은 과반수 득표 유무에 상관없이 최고 득표자가 당선자가 되며 경선 비용은후보자들이 낸 기탁금(1인당 3천만원)으로 충당된다.
대의원 구성은 여성 비율 40% 원칙 아래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 등 당연직 106명과 11개 지구당별로인구 분포에 따라 143명에서 293명까지 참여한다.
선거 운동 방식은 합동 유세와 후보자 개인 홍보물 및 서한 발송, 전화 통지만 가능하다.비록 당내 경선이지만 지난 3월 개정된 통합선거법에 따라 대의원 개별 접촉에 의한 금품·향응 제공 등이 엄격히 제한돼 있으며 당내 선관위뿐 아니라 대구시선관위의 단속을 함께 받게 된다.
각 후보의 선거운동은 합동 유세도 경선 당일 1차례인데다 일주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휴일이 이틀 끼어있어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과열 분위기를 막기 위해 상대 후보 비방 행위(3차례 이상)에 대해서는 후보 자격 박탈까지 할 예정"이라며 "불법적인 대의원 접촉에 대해서도 당내 선관위를 통해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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