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방본부'119 구급대원을 의료진에 준하는 요원으로 만들어라'.
대구시 소방본부에 내려진 특명이다. 사고현장에 투입되는 구급대원들의 대처 능력에 따라 부상자들의 목숨과 신체의 안전이 결정되는 절박한 때가 많은 만큼 이들의 응급처지 능력 배양은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다.
이에 따라 대구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차수)는 1일부터 구급대원에 대한 종합병원 임상연수에 돌입했다. 9월까지 계속되는 이 연수는 43개 구급대 173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구급대원의 응급의료에 관한 이론교육은 물론 다양한 응급상황 발생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전 응급처치의 중요성 인식, 응급처치전 의사지시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숙지 능력 배양 등 대원의 구급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연수의 이유다.
연수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내원환자가 많아 다양한 응급환자 체험이 가능한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동산의료원, 가톨릭병원, 파티마병원 등 5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정했다.
구급대원의 연수 교육으로 인한 출동 체계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가까운 구급대 활용 등 탄력적인 구급대 운용방안도 마련했다. 이 연수는 매년 실시된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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