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전 문경발전협의회장 인재양성 공로 석류장 수상

입력 2002-04-01 00:00:00

박인원(65) 전 문경시발전협의회장이 1일 지역 인재양성과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경로행사 개최에 기여해온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박씨는 재경 문경시향우회장으로 있던 지난 97년 소촌장학회를 설립하고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5억원을 들여 50명 수용규모의 '문경학사'를 건립, 문경출신 대학생들에게 5년째 무료로 숙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 즐기고 머무는 관광.휴양도시 건설에도 앞장서 2천5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문경종합온천장과 문경새재 문경관광호텔을 건립했으며,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과 문경 운전면허시험장 유치활동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애향심 강한 문경시민 모두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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