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콘크리트 도심을 떠나 훌쩍 자연과 함께 하루쯤 살아보자".합천군 봉산면 오도산 기슭의 자연휴양림이 지난 27일 개장과 함께 도시민들의 찌든 삶을 쓰다듬는 명소로 자리잡게 된다.
전체 면적 270ha에 사업비 23억4천만원을 들여 3년만에 완공한 이 휴양림은 오도산(해발 1,133m)을 주봉으로 천연림인 소나무.참나무.잣나무 등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루고 계곡마다 맑은 물이 사계절 흐르고 있다.
또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한 친환경적 휴양지로 숙식과 함께 산림욕장과 자연학습장, 산림문화 체험공간을 갖춰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최적의 휴양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편의 시설로는 청소년수련장 1동, 통나무로 만든 숲속의 집 8동, 텐트 시설장 50개소, 등산로 등을 갖추었다.특히 숙식을 할 수 있는 통나무 집은 침구 및 취사도구 일체가 마련돼 먹을거리만 준비하면 가족.단체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이 휴양림은 연차적 사업으로 압곡마을(지실골) 일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계단식 논밭을 주말농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양림과 연계한 관광명소로는 협곡 속의 바다로 일컫는 합천호 일주 드라이브 코스, 새터.회양국민관광단지에서 맛볼 수 있는 민물회 등 지역 특산물과 해인사 관광을 비롯 인근 거창의 수승대 등을 찾을 수 있다.
사용료는 입장료 1천원(일반)에 주차료 2천원(승합차 기준), 개인 텐트는 무료이며 통나무 집 사용료는1일 4만(8평)~10만원(20평)으로 저렴하다.문의:관리사무소:055)930-3546.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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