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김영진 검사장)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11월사이 투신사에서 인출돼 문 시장에게 전달된 14억200만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문시장과 가족, 측근 인사들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또 문 시장이 갖고 있는 땅이 제주시 용담2동이 아닌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2리의 임야 4천평임을 확인하고 취득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문 시장의 소환시기에 대해 정현태 1차장검사는 "주말에 소환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시장의 소환시기는 다음 주 중반쯤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또 "제주도 땅의 실제 소유주는 문 시장이다" "투신사에서 빼낸 14억200만원을 수표 및 현금으로 문 시장에게 전달했다"는 이광수씨의 진술을 토대로 문시장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및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