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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27일 각 사회단체 및 시민들을 동원해 영천시내 하천 둔치에 꽃을 심었다. 하지만 지금 농촌에선 포도밭 손질 등으로 한참 바쁜 시기인데 꽃을 심으려고 사회단체직원 등 시민들을 동원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해도 되는데 바쁜 주민들을 동원하여 꽃 몇포기 심고 사진 몇장 찍는 전시행정은 이제 사라져야 할 것이다.
김영호(영천시 조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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