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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음달 4일 방북하는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는 29일 오전 토마스허바드 주한 미국대사와 조찬회동을 갖고 방북목적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동에서 허바드 대사는 임 특보에게 미국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원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같은 메시지를 북한 지도부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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