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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행인 옥모(28·의성 안평면 기도리)씨를 치어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모사찰 승려 ㅎ(51·의성 안평면)씨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한달여 만에 자수.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ㅎ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쯤 의성 봉양면 화전리 지방도에서 차를 몰던 중 옥씨를 달아났는데 사건 당일 휴대폰으로 보험회사와 통화한 것을 단서로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26일 경찰을 찾아와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했다는 것.
의성·이희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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