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13 지방선거

입력 2002-03-27 00:00:00

시장.군수 탈락자 무소속 선언

○…한나라당 경산.청도지구당(위원장 박재욱)은 26일 지구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 52명(경산32.청도20)이 출석한 가운데 경산 시장 후보 윤영조씨(대구대 겸임교수), 청도 군수 후보에 김상순 현 군수를 협의 추대했다.

또 도의원 후보에는 경산지역은 김성하(제1선거구.한나라당 경북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씨 황상조(제2선거구.기아자동차 하양판매점대표)씨, 청도지역은 손종호(제1선거구.현 경북도의원)씨 양재경(제2선거구.대흥농산회장)씨를 선출했다.

박재욱 의원은 "공천 신청자들이 비슷비슷해 고뇌가 많았으나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느냐 하는 당선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공천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산 시장 후보 신청자인 김모씨와 이모씨, 청도 군수 후보 신청자 박모씨와 도의원 후보 신청자 김모씨 등은 후보 선정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한나라당 도지부와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산.이창희기자

청도.이홍섭기자

김진백 창녕군수 탈당

○…26일 김진백 창녕군수와 한홍윤 지구당 부위장은 한나라당 창녕군수 후보공천에서 탈락하자 경선의 불공정성을 들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군수는 "합의 추대나 상향식 경선을 여망해 온 주민정서를 짓밟는 밀실공천과 위원장의 일방적 지명으로 후보자를 공천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창녕.조기환기자 choki21c@imaeil.com

김만제 의원 선대위원장에

◇…한나라당의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 김만제 의원(수성갑)이 후보로 나선 이원형 의원(전국구)의 경선 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의원측은 "평소 김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이 의원이 관리해오던 지역구를 맡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져왔으며 시장 출마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해왔다"며 "이미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도 이 의원의 경선 사무실 체제로 개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9일 오후 2시 한국관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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