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에 0대6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노장진이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7개로 5실점하며 무너졌다. 노장진은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지난해보다 나아진 구위를 과시했으나 4회 김응국, 박현승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박정태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는 등 4실점했다.
구위에 자신감을 얻은 듯 3회까지 직구 위주로 승부하며 타자들을 제압했으나 이후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집중타를 얻어맞았다.지난 20일 임창용이 기아와의 경기에서 한 회 집중 5안타를 맞고 4실점한 상황처럼 노장진은 자신감가득찬 투구를 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주자가 있을 때는 좀 더 신중한 승부가 이뤄져야 했다.
롯데는 이날 11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2개의 안타를 치는 데 그친 삼성을 6대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수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무명 서성민이 9회말 끝내기홈런을 쏘아올려 5대4로 이겼고 기아는 이종범과 장성호가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과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했지만 9회말 2점을 내줘 SK와 5대5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박한이가 5타수 3안타를 치고 전병호가 2이닝을 잘 막아 승리투수가 되는 등 롯데를 4대3으로 물리쳤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24일 전적
삼 성 000 000 000 - 0
롯 데 014 000 10x - 6
△승= 가득염(1승) △패= 노장진(1패) △홈런= 박정태 1호(3회, 롯데)
기 아 200 300 000 - 5
S K 000 100 112 - 5
두 산 000 300 100 - 4
현 대 000 020 021 - 5
◇23일 전적
삼 성 040 000 000 - 4
롯 데 001 001 100 - 3
△승= 전병호(1승) △세이브= 김진웅(2세이브) △패= 박지철(1패)
기 아 021 101 004 - 9
S K 001 000 041 - 6
두 산 003 000 000 - 3
현 대 100 100 000 - 2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