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문면 금당실 마을이 학술적 가치가 없다며 토담을 시멘트로 교체하거나 훼손해 흉물화되고 있어 문화유산 보존이 시급하다.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 마을은 조선조 태조때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곳으로 정감록에는 십승지로 알려져 임란때 화를 입지 않았던 곳이다. 또 현재까지 수십기의 고인돌이 보존돼 있고 120여채의 토담이 있는 보기드문 토담 전통마을인데 특히 고택 3채는 문화재 자료로 지정돼 있다. 그런데 이중 일부는 관리 소홀로 허물어진 토담에 시멘트로 땜질을 하는 등 흉한 모습으로 방치돼 있어 보존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금당실 마을은 토담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는 마을이라 조금만 보수를 하면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보기드문 토담 전통마을인데도 관리소홀로 훼손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은 "금당실 마을은 토담 전통마을로 보존이 시급해 올해부터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당실 고택과 토담을 보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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