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무명의 돌풍이 이어지면서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위로 주춤했다.
25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 7천9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전날 단독 2위까지 치고 오른 무명의 크레이그 퍼크스(뉴질랜드)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상금 108만달러를 챙겼다.
2위는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선두에 2타뒤진 스티븐 에임스(미국)가 차지했다. 전날 앞서가던 칼 폴슨(미국)은 마지막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284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함께 공동 4위로 쳐졌다.
전날까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날을 기대케 했던 우즈는 2오버파로 부진, 합계 1언더파287타로 14위를 기록했고 한국의 최경주(32)는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290타로 전날 48위에서 2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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