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가 현 추세대로 물을 소비한다면 오는 2025년에는 약 27억명이 담수 부족현상에 직면할 것이라고 유엔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유엔의 물부족 해결노력을 이끌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현재 약 11억명이 안전한 식수원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25억명은 적정한 위생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며 500만명 이상은 물에서 기인하는 질병에 걸려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깨끗한 담수원의 부족으로 인한 질병 사망자는 전세계 전쟁 또는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10배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물부족 위기는 세계 전체 인구의 3분의 2를 향해 엄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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