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제3회 화이자 의학연구상 본상 부문 수상자로 포항공대 생명과학부 고규영 교수를, 젊은의학자상 부문 수상자로는 울산의대 강덕현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교수는 허혈성 질환을 치료할 때 혈관성장인자와 안지오포이에틴-1이라는 인자를 함께 투여하면 부작용을 줄이면서 신생혈관 조성에 항진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 이를 세계적인 순환기분야 전문의학잡지인 서큘레이션 리서치에 발표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경피적 승모판 성형수술을 할 때 재협착을 예방하면서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는수술방법을 개발한 것을 인정받았다.
화이자 의학연구상은 대한의학회가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국내 의학연구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순수의학 학술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연구비가 각각 주어진다.시상식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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