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여명 29개社 방문 "현장체험 통해 편견 불식"
"우리 지역에도 속이 꽉찬 알짜 기업이 많아요".대구경북중기청은 19일부터 열흘간 25개 지역대학 재학생 1천100여명을 초청,우수중소기업 탐방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뿌리깊은 대기업 선호경향과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현장체험'을 통해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실시된 '우수 중소기업 탐방' 행사 때는17개 지역대학 993명의 대학생들이 23개 지역업체를 방문했고, 설문조사 결과 75% 이상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깨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선정된 탐방업체는 (주)맥산시스템, 유레카광학, (주)울텍, (주)메트로닉스, (주)소호마트, 성림첨단산업(주), (주)넷게이츠를 비롯한 29개. 대구경북중기청은 중기청사업 참여우수업체, 대학추천 업체, 개별희망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의 기술성, 사업성, 향후 사업계획,채용계획 등을 조사해 구체적 내용을 각 대학에 통보, 대학생들이 관심있는 분야의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참여 학생들에게 교통비 등으로 1인당 1만5천원씩을 지원하고, 대학 및 업체가 희망할 경우 올해 중 3, 4회 더 '우수 중소기업 탐방'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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