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중후산업이 주도하는 AK캐피탈 컨소시엄에 한보철강을매각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매각사무국과 AK캐피탈이 매각조건에 대한 세부협의를 마무리했다"며"오늘 운영위에서는 AK캐피탈의 인수안에 대한 최종 수용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위에는 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조흥은행, 외환은행, 개발리스 등 5개 주요 채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AK캐피탈은 한보철강 인수대금으로 4억달러 정도를 제시했으며 실사후 일정 범위내에서 가격을조정하기로 매각사무국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 운영위가 인수조건을 받아들이면 관할법원의 허가를 거쳐 양해각서를 맺게 될 것"이라며"돌발변수가 없을 경우 양해각서 체결시기는 이달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양해각서가 체결돼도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맺기까지는 3, 4개월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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