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다. 포장이사라면 한결 편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아줌마들에게 이사는 보통 일이 아니다. 이사한번 하고 나면 무쇠 같은 주부라도 앓아 눕기 십상. 조금이라도 힘덜 들이고 효율적으로 이사하는 법을 체크해보자.
◇ 이사 준비=우선 박스와 신문지를 많이 수집하자. 짐 싸기, 그릇 포장에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슈퍼나 과일가게, 약국 등에 부탁하면 된다.
◇ 비용 줄이기=별 쓸모 없는 살림살이는 과감하게 버리자. 헌 냉장고나 헌 가구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처분할 땐, 동사무소에 신고해 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신고 필증을 붙여 집 앞이나 아파트 단지 내 지정된 곳에 내놓으면 된다.
◇ 짐꾸리기=평소에 잘 안 쓰는 물건부터 꾸린다. 가벼운 짐은 큰 상자에, 무거운 짐은 작은 상자에 넣어야 운반하기 쉽다. 상자 바깥에 내용물 종류와 취급방식을 표기해 둔다. 부피는 크지만 파손 염려가 없는 인형, 담요 등은 장롱 속에 그대로 넣어 옮기자.
◇ 새 집 점검=이사 들어가기 전에 벽면과 천장, 방바닥에 물 자국이 있나 점검하고, 도배나 장판도 체크해 보자. 수도, 변기, 보일러, 싱크대 등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짐이 다 들어온 후 성가신 일이 없도록 한다.
◇ 필수품은 따로=기본적인 옷가지나 필수품, 세면도구는 따로 챙겨 이사 다음날 출근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자.
◇ 귀중품=신용카드, 인감도장, 귀금속, 보험증권, 통장 등은 따로 모아서 몸에 지니자.
◇ 주소지 변경.전화 이전=신규 발급 신용카드가 있다면 주소지를 확실하게 옮겨놓자. 우유, 학습지, 신문 등은 이사 3일전까지 끊고 요금을 정산하자. 전화도 이사 3일전까지 관할 전화국에 이전 신청을 하자(국번 없이 100).
◇ 관리비, 전화요금 등 정산=전화나 가스료, 수도료, 유선방송 사용료 등 해당 업체에 이사 당일까지의 요금을 정산한다. 자동이체는 잊지 말고 해지하자.
◇ 도시 가스, 에어컨, 인터넷 전용선=전문업체에 의뢰하자. 에어컨, 위성 안테나 등도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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