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대규모 정수장 확장 공사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돗물 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경산시에 따르면 5년전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착공한 1일 5만t 규모의 경산 정수장 확장 공사가 오는 10월 완공 계획으로 마무리 공사중인데 완공되면 하루 8만t인 생활용수 공급이 13만t으로 늘어 난다는것.또 상수도 보급률도 현재 81%에서 90%로 늘게 된다.
시는 정수장 확장 공사를 마친후 350억원을 들여 수돗물 수수시설공사에 나서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돗물이 진량·하양읍 지역으로 추가 공급되는 한편 아직 급수 구역이 아닌 남천면에도 수돗물을 공급, 2004년엔 시 전역이 급수 구역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확장되는 경산 정수장의 상수원은 임하댐에서 방류한 금호강 유지수 1일 30만t의 일부로 오는 연말부터는 금호강 취수량이 현재 1일 3만5천t에서 8만5천t으로 늘고, 나머지 4만5천t은 지금처럼 운문댐 물을 이용하게 된다.경산은 7년전 옥산 1·2지구에 아파트 6천800여가구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등 급격한 개발로 생활 용수난을 겪어 왔으며 이 때문에 96년7월~98년6월까지 2년 동안 아파트 건축 제한을 하는 등 상수원 부족으로 각종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지장을 겪었다.정수장 확장으로 그동안 용수 부족 때문에 지연됐던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사업들이 활기를 띨 전망이고, 정수장 시설 용량 부족으로 수돗물 생산시설 가동률을 100% 이상으로 높였던 것을 수돗물 생산량 적정 가동률인 75~80% 정도로 낮출수 있게돼 수돗물 질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영 상하수도 과장은 좬이번 정수장 확장의 목표 연도는 오는 2006년으로 향후 10년 정도는 수돗물 걱정이 없어진다좭며 좬정수장 시설의 가동률도 75~80%의 적정선으로 낮아져 수돗물 질도 향상될 것좭이라고 말했다.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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