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챔피언 결정권
신세계가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챔피언에 올라 여자농구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세계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정선민(21점)의 막판 활약으로 김지윤(17점)이 분전한 국민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68대61로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 종합전적 3승2패로 정상에 오른 신세계는 2001년 여름리그에 이어 2개 시즌 연속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8차례 리그에서 모두 4차례 우승을 따냈다.
창단 이후 첫 챔피언에 도전했던 국민은행은 두터운 신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으나 박광호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아 서운함을 달랬다.
정선민은 경기 직후 기자단 투표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통산 4번째 수상으로 정은순(삼성생명. 3회)을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신세계는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 정선민에게 수비가 몰린 국민은행의 약점을 파고 들었다.
60대53에서 정선민은 돌파와 미들슛 등으로 내리 3개의 야투를 성공시켰고 1분58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작렬, 66대59의 리드를 팀에 안겼다.
스미스의 자유투로 68대61, 7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22초전 정선민이 신정자의 드리블을 나꿔채자 신세계 벤치는 승리의 환호성을 울렸다.국민은행은 강력한 수비를 펼 능력은 있었지만 점수를 올려줄 공격수가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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