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판매 늘어

입력 2002-03-12 15:07:00

봄철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화장품전문점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영업활동과 레포츠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찾고 있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를 만들고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피부노화의 가장 큰 적.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려면 먼저 자신의 피부와 자외선 차단지수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거나 아니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차단제를 한번 바르면 햇볕으로부터 무조건 보호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에 맞지 않는 지수의 차단제를 바르게 될 경우 차단효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 나거나 물로 씻은 후에는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 땀이 나면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이 떨어져 햇볕에 무심코 노출되었을 때 예기치 않은 자외선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

일반적으로 햇볕에 오래 노출될 때는 2, 3시간 간격으로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샤넬, 크리스찬디올, 태평양 등에서 남녀 공용, 여성용, 남성용 등 제품이 나와있다. 가격은 남녀공용 제품이 3만원, 여성용이 2만7천~4만8천원. 남성용이 2만5천원선.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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