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화원시장 노점상의 숨바꼭질 영업과 단속이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노점상인과 군청 단속반원간에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군청 직원 40여명이 국도변의 노점상 강제철거에 나서자 상인 30여명이 판매하려던 채소, 달걀 등 농산물을 던지며 강력 반발했다.
일부 상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은 전혀 생각않고 행정당국이 무차별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거에 나선 공무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와관련 달성군은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대구의 관문도로인 국도 5호선 주변 노점상 일제정비에 나섰으며 불법행위가 근절될때까지 단속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이곳 노점상 단속을 벌였으나 상인들과 영업-단속-영업재개 등 줄다리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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