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 부설 소송실무연수원은 11일 오후 변호사회 공제회관 5층에서 연수원 9기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2개월 가량의 교육을 마친 41명이 이번에 수료했다. 법대 출신 20명, 법률사무소 직원 21명이 각각 수료과정을 마쳤다. 수료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명옥씨가 회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 홍광훈씨가 연수원장상, 장호순씨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대구변호사회가 운영하는 연수원은 이론 위주로 교육을 받은 대학 졸업생들에게 소송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무직원들에게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 및 교양 등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94년 설립 이후 9기까지 2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법률사무소 사무직원 양성기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게 변호사회의 설명.
취업률도 매우 높아 8기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수료생 178명 중 128명이 취업, 71%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9기 수료생 역시 연수원에서 수료증을 부여하고 법률사무소에 우선 채용을 알선할 계획이다.
김인수 연수원장(변호사)은 "수료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능력배양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연수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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