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40분쯤 포항 흥해읍 금장리 야산에 불이나 임야 1.2ha를 태우고 이날 오후 2시30분쯤 진화됐다. 이날 불은 주민 금모(51)씨가 밭에서 옥수수대를 태우다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또 30분쯤 뒤인 이날 낮12시10분쯤 포항 죽장면 두마리 야산에서도 불이나 헬기 6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서 약 6시간 만에 임야 1.5ha를 태우고 진화됐다. 불은 주민 김모(73·여)씨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어 일어났으며, 김씨는 불을 끄다 중화상을 입고 대구로 이송됐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