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 운영위원 100명이 투표
○…한나라당 수성구청장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수성을지구당사무실에서 공천 신청을 한 김규택 현 구청장과 정낙순 전 구청장, 김형렬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사무처장과 전병천씨 등 4명을 두고 수성 갑·을지구당 운영위원 100명이 투표로 결정하게 됐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12일 "갑·을 지구당 위원장인 김만제·윤영탁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으며 시의원 공천은 같은 날 각 지구당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따로 열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장후보 김휘동씨 선출
○…한나라당 안동시지구당(위원장 권오을)은 11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민회관에서 안동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김휘동(58·대구대학교 겸임교수)씨를 선출.김 후보는 선거인단 853명 중 투표에 참가한 649명 가운데 557표를 획득했다. 후보 등록을 했던 안원효(51·안동 태화약국 대표)씨는 이날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불참, 대회는 김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변질.
김 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30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역량을 고향발전을 위해 소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번 경선이 시종 특정후보를 위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이의신청서를 12일 도지부에 내고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재확인.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선거인단 명단 공개않아 반발
○…한나라당 구미시지구당(위원장 김성조)이 오는 24일 구미시장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선거인단 구성과정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구당은 1천700여명의 선거인단중 당연직 대의원을 포함한 919명(지난해 11월30일 입당 기준)을 이미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일부 후보자들에게는 구성 과정과 명단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나머지 선거인단도 각 읍·면·통장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관권 개입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후보 진영에서는 "현 시장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짜고 치는 고스톱 판'과 다를 것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준호·이종칠씨 선출
○…한나라당 영천지구당(위원장 박헌기)은 11일 운영위를 열어 경북도의원 후보로 1선거구에는 김준호(64)영천시의원, 2선거구는 이종칠(58) 현 도의원을 선출.공천을 신청했던 이수웅(68) 지구당 자문위원과 최여봉(55) 부위원장, 조달호(58) 지구당사무국장이 사퇴, 추대형식으로 후보를 선출한 운영위원들은 곧 이어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6월선거 당선축하연' 같은 분위기를 연출.
박헌기 의원은 당 후보인 박진규 영천시장에게 "우리 속담처럼 화장실 갈 때만 급한 처세를 해서는 안된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지면서 각 후보들이 당선 후에도 당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김수남 군수 입당 기정사실화
○…한나라당 예천군수 공천을 앞두고 지난 2월 자민련을 탈당한 김수남 현 군수가 한나라당 군수공천 대상에 자주 거론되자 한나라당내 희망자들이 반발.
권상국씨와 김주일씨는 "지구당위원장인 신영국 의원이 지난 9일 읍·면협의회장들과의 면담에서 김수남 현 군수에 대한 공천여부를 묻는 등 당원도 아닌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
그러나 일부 당원들은 "공천 우선순위는 당선 가능성에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는 공천신청 전의 김 군수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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