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애인복지회관에는 화요일이면 경주교도소 교도대원들이 바쁜중에도 지체장애인 30여명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이들은 목욕후 밝은 표정으로 나서는 장애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어느때보다 즐거워 진다고.
이기복 경주교도소장은 "대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이 배우는 자리가 되고 있으며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며 봉사활동을 할수있다는 데 고마워했다.
이 소장은 또 "지역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80여명의 교도대원들은 번갈아 가며 불우시설인 산내면 한울타리 공동체를 찾아 시설물 보수, 한글지도를 하고 있고 탑정동 홀몸노인들을 찾아 목욕과 이발을 시켜주는 등 다른 봉사활동에도 많이 나서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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