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사이버 공간이 화이트컬러 직장인들의 출세를 위한 치열한 "마키아벨리식" 권모술수의 무대가 되고 있다.영국의 대도시 사무직 근로자들은 e메일을 직장동료의 실수를 지적하고 자신의 출세를 도모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NOP가 영국 전국 8개 대도시의 사무직 근로자 각 100명씩 모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 결과 38%가 이러한 목적으로 e메일을 활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거의 30%가 근무 중에 성차별, 인종차별, 또는 음란한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고 응답했다.직장동료를 중상모략하는 e메일을 보냈다는 응답은 런던이 55%에 달해 가장 높았고 리즈가 40%, 카디프 39%, 뉴캐슬 37%, 맨체스터 34%, 버밍엄 34%, 에든버러 32%, 리버풀 29% 등의 순이었다.
성.인종차별적이거나 음란한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는 대답은 런던과 맨체스터가 각각 36%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리즈가 31%, 뉴캐슬과 에든버러가 각각 28%, 버밍엄 24%, 카디프 20%, 리버풀 18%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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