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둔 현재 정해걸 현 군수의 단독출마가 점차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오는 6월의 의성군수선거는 정 군수 혼자만의 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정 군수가 지난 1월초 신영호 도의원과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무르익고 있다.
무소속으로 두번 내리 군수에 당선하면서 군민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정 군수가 1월초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군수 공천을 노리던 안순덕 도의원과도 자연스럽게 교통정리되자 여타 후보군들 또한 승산이 없다고 보고 차기 쪽으로 급선회 했기 때문.
특히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패한 김복규 전 군수 역시 활동을 거의 중단해 온데다 불출마 가능성이 높아 정 군수의 단독출마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대형사업의 마무리를 위하고, 군민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생각에서 3선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인 정창화 의원은 최근 지구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공천과 관련한 경선은 없다고 공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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