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생활 속에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남의 집에 각각 맡겨져 33년을 소식조차 모르고 살아온 4남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다시 만났다.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신임순(42·여)씨는 지난달 27일 KBS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 부산에 사는 여동생 명순(40)씨는 찾았으나 오빠와 막내 여동생을 못찾아 애를 태웠다.
이 사연을 전해들은 문경경찰서 영순파출소 고양주 경장과 이일재 순경은 경찰 전산망과 휴대폰 조회기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 신씨의 오빠 인철(43·광명시 광명동)씨와 막내동생 창숙(37·여·광주 광산구 산수동)씨를 찾아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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