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賞 위원회(위원장 심대평지사)'는 제1회 유관순賞 수상자로 사회복지사업가 조수옥(88.여.경남 마산시 구암2동)씨를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조수옥씨는 지난 1940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평양 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광복 이후 1946년에는 사회복지법인 '인애원'을 설립, 전쟁고아와 불우 청소년 등을 보살펴왔다.또 경남 종합사회복지회관과 사회복지교육원, 노인 무료진료센터, 노인보호소 등을 설립, 어둡고 소외된 사람들에게희망과 용기를 주는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이밖에 조씨는 지난 95년부터 일본의 사회.종교단체와 함께 '일본내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조씨는 "유관순 열사는 신사참배 거부 운동 이전부터 마음속의 표상으로 삼아온 분"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남은 여생을 사회에 더욱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유관순賞'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그 얼을 되살려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상으로 지난해 7월 제정됐다.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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